‘돌아와요 아저씨 이하늬 오연서’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이하늬 오연서가 멜로 호흡을 맞춘다.
19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제작발표회에는 정지훈(비), 오연서, 이민정, 김수로, 윤박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하늬는 “오연서와 1년 전에 드라마를 했었다”고 MBC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언급하며 “그때는 제 남편을 빼앗아 가는 극악무도한 여인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하늬는 “제가 당시 드라마에서 (오연서를) 죽여버리려고 독도 타고 했는데 끝까지 끈질기게 살아남아서 제 남편과 사랑을 하더라”며 “연적이었는데 딱 1년 만에 사랑하는, 의지하는 캐릭터로 돌아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하늬는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한기탁(김수로)의 첫 사랑 송이연 역을 맡았다. 송이연은 한기탁이 죽은 뒤 여자의 몸으로 되돌아온 홍난(오연서)에게 점차 마음을 내주게 된다.
이하늬는 “송이연은 혼자 있는 시간이 많고 정신적으로도 힘든 상황”이라며 “홍난은 그때마다 송이연 앞에 나타난다. 그에게서 힘을 받는다”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죽음 이후 180도 다른 인물로 환골탈태해 현세로 돌아온 두 저승 동창생들이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4일 수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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