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각종 온라인 육아커뮤니티에는 한 업체의 액상분유에서 살아있는 구더기가 나왔다는 소식이 빠르게 퍼졌다.

구더기 액상분유 논란은 한 여성이 자신의 블로그에 ‘액상분유**** 살아있는 구더기 나온 그 후’라는 글을 올리며 아기에게 먹이는 액상분유에서 구더기를 발견하고 이후 겪었던 일들을 폭로하면서 시작됐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글쓴이는 유통기한이 2015년 11월15일까지인 이 액상분유를 아이에게 먹였고 이후 분유 병뚜껑 부분에서 구더기를 발견했다. 글쓴이는 “아이는 분유를 먹고 난 뒤 묽은변을 봤고 더운 여름에 엉덩이에 발진까지 났다”고 주장했다.

이에 17일 구더기 액상분유로 논란에 휩싸인 업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기제품이기에 엄마의 마음으로 항상 최선을 다해 만들고 있다. 액상분유는 제조공정상 살아 있는 벌레 혹은 이물이 들어갈 수 없는 제품으로 아기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인터넷 상의 내용은 사실과 차이가 있으며 보다 세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빠른 시간내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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