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6년 만에 첫 정규 음반을 발매한 가수 임영웅이 2일 온라인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5.2 물고기뮤직 제공
데뷔 6년 만에 첫 정규 음반을 발매한 가수 임영웅이 2일 온라인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5.2 물고기뮤직 제공
2022년 한 해를 빛낸 가수에 40대 이상에서는 임영웅이, 30대 이하(13~39세)에서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꼽혔다는 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한국갤럽은 이날 지난 7~8월, 9~10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5302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활동한 우리나라 대중가요 가수·그룹 중 가장 좋아하는 가수·그룹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자유 응답 방식을 이뤄졌고, 응답자는 세 명까지 답했다.

그 결과 30대 이하(13~39세)에서는 BTS가 29.4%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40대 이상에서는 임영웅이 33.0%로 1위에 올랐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 빅히트뮤직 제공
30대 이하가 꼽은 올해의 가수 2위는 아이유(26.6%)였다. 2008년 데뷔한 아이유는 2011년부터 줄곧 올해의 가수 10위권에 들었다.

이어 3위 블랙핑크(16.6%), 4위 아이브(IVE, 13.0%), 공동 5위 임영웅과 뉴진스(NewJeans, 6.5%), 7위 지코(6.1%), 8위 에스파(5.7%), 9위 (여자)아이들(4.7%), 10위 이무진(4.4%)이 차지했다.

40대 이상에서는 2016년 데뷔한 임영웅(33.0%)이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트로트 여제’ 장윤정(17.2%)이 차지했다.

40대 이상이 꼽은 올해의 가수 3위는 영탁(12.4%)이었다. 이어 공동 4위 송가인과 이찬원(10.4%), 6위 나훈아(9.9%), 7위 진성(8.7%), 8위 정동원(7.6%), 9위 장민호(6.6%), 10위 김호중(6.0%) 순이었다.

이정수 기자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