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2013 빅토리아시크릿 패션쇼에서 모델 캔디스 스와네포엘(Candice Swanepoel)이 런웨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뉴시스
세계적인 슈퍼모델 캔디스 스와네포엘(25)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 렉싱턴 애비뉴 아모리에서 열린 세계 최고의 란제리 패션쇼인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2013’ 런웨이에서 캣 워크(catwalk)를 했다.

스와네포엘은 이날 참석자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빅토리아 시크릿에서 지난 1996년부터 해마다 공개해온 고가의 주얼리 브래지어 시리즈인 ‘판타지 브라’ 때문이다. 올해의 판타지 브라인 ‘로열 판타지 브라’는 주얼리 브랜드 모워드에서 제작한 것으로 1000만달러(약 106억 원)에 이른다.

브라는 루비·다이아몬드와 옐로우 사파니어를 포함해 4200개 이상의 보석으로 장식되어 있다. 또한 분홍색 레이스 팬티, 황금 벨트 등도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1996년 판타지 브라를 최초로 입은 모델은 클라우디아 시퍼로 100만달러짜리였다. 타이라 뱅크스는 1997년 300만달러, 2004년 1000만달러짜리를 착용하고 런웨이를 걸었다.

올해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소에는 세계적인 모델인 칼리 클로스, 아드리아나 리마, 도트젠 크로스, 카라 델레바인, 알레산드라 앰브로시오, 릴리 알드리지, 힐러리 로다 등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패션쇼는 미국 전역과 유럽 50개국에 생중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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