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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지 ‘나일론’의 화보에서 고혹적인 미모를 과시한 배우 박세영.<br>제공 4HIM엔터테인먼트
패션지 ‘나일론’의 화보에서 고혹적인 미모를 과시한 배우 박세영.<br>제공 4HIM엔터테인먼트
패션지 ‘나일론’의 화보에서 고혹적인 미모를 과시한 배우 박세영.<br>제공 4HIM엔터테인먼트
SBS 월화극 ‘신의’의 ‘노국공주’ 박세영이 패션지 화보에서 몽환적인 분위기속에 빛나는 여신같은 미모를 과시했다.

극중 고혹적인 미모와 절제된 카리스마로 화제가 되고 있는 박세영은 ‘나일론’ 9월호 뷰티화보에서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순백의 의상을 입고 올 가을.겨울 트렌드색인 오렌지 섀도, 로맨틱한 핑크색 입술, 골드 스모키 눈매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제작진에게 박수를 받았다.

나일론 관계자는 “’신의’에서 노국공주를 맡은 만큼 공주처럼 예쁜 화보를 연출해보고 싶었다. 아스라한 빛 속에 서 있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화보가 잘 표현된 것 같아 흡족하다. 특히 촬영 내내 밝은 모습으로 꼬깃해진 시안의 사진과 포즈를 꼼꼼히 확인해가며 열성적으로 촬영에 임하는 박세영의 모습에서 신인다운 수줍음과 겸손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칭찬했다.

박세영의 소속사 4HI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오렌지 섀도나 주근깨를 살린 재미있는 콘셉트로 진행된 촬영에서 박세영이 그 동안 한 번도 시도해 보지 못한 룩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발견한 것 같아 무척 즐거워했다”고 전했다.

박세영은 올해초 SBS ‘내일이 오면’으로 혜성처럼 등장해 KBS2 ‘적도의 남자’와 ‘사랑비’를 거쳐 ‘신의’까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고 있다. 자신의 나라인 원나라에 볼모로 있던 고려 왕자 공민왕(류덕환)을 사랑해 남편과 조국 사이에서 위태로운 외줄타기를 하게 되는 내면적인 갈등이 많은 노국공주를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력으로 소화해내고 있다.

조현정기자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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