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의 화보와 직찍 사진이 크게 달라 네티즌들이 ‘멘붕(멘탈붕괴)’ 상태에 빠졌다.


13일 한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연예인 화보와 직찍의 차이’라는 글에는 멋스러운 연예인들의 잡지광고 및 CF 촬영 사진이 담겨 있다. 하지만 이는 포토샵으로 보정된 것. 보정 전 사진은 화보와 180도 다른 경우가 있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먼저 청바지 광고를 찍은 신세경은 잘록한 허리, 탄력있는 엉덩이 등을 자랑하며 완벽한 S라인을 뽐내고 있다. 하지만 보정 전 사진에서 신세경은 어딘가 2% 부족한 S라인으로 팬들의 눈을 의심하게 만들었다.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은 패션지 ‘엘르걸’ 화보에서 독특한 패션으로 훌륭한 맵시를 자랑했다. 흰색 귀마개에 검은색 머플러가 앙증맞지만 직찍에서는 얼굴을 더 크게 보이게 만들어 팬들의 씁쓸한 웃음을 자아냈다. 화보와 달리 작은 키가 더욱 강조되는 직찍 사진에 네티즌들은 허탈해했다.


가장 큰 쓴웃음을 유발한 건 투애니원 박봄이다. 그의 모습을 본 딴 캐릭터는 글래머러스한 상체와 날씬한 하체가 멋진 조화를 이뤄 섹시 발랄한 바니걸 그 자체다. 하지만 실제 박봄의 사진에서는 다소 통통한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 남성 팬들을 실망하게 했다. 귀여운 토끼 머리띠는 무척 잘 어울리지만 캐릭터에 비해 어딘가 아쉬움을 지울 수 없다는 평이다.

이들 외에 포토샵 전후 비교 사진으로 인터넷을 후끈 달군 제시카 고메즈의 커피 광고, 이와 달리 보정 전후가 크게 다르지 않아 팬들의 탄성을 자아낸 강동원의 화보 등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박소영 기자 comet568@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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