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프린스’ 장근석(25)이 서울 하늘 아래서 3,500명의 아시아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7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는 2012 장근석 아시아 투어 ‘더 크리쇼2 인 서울’ 공연이 개최됐다. 이번 공연에는 3,500여 명의 아시아 각국의 팬들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뤘으며, 팬들은 무더위 속에도 몇 시간 전 부터 공연장에 도착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콘서트의 포문은 일본 첫 정규 음반 ‘저스트 크레이지(Just Crzay)’의 수록곡 ‘200 마일(MILES)’이 열었다. 첫 곡을 마친 장근석은 “오늘 공연은 ‘어른들을 위한 유원지’로 꾸며볼 생각이다. 회사의 입장에서는 처음부터 적자로 출발했다. 하지만 난 개의치 않는다. 왜냐하면 난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이니까”라고 한국 공연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이후 장근석은 ‘렛 미 크라이(Let Me Cry)’, ‘스테이(STAY)’, ‘바이 바이 바이(BYE BYE BYE)’, ‘크레이지 크레이지 크레이지(CRAZY CRAZY CRAZY)’, ‘인 마이 드림(IN MY DREAM)’, ‘수호성’ 등 총 19곡을 열창하며 3시간 남짓한 시간동안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팬들과 하나가 됐다.
다양한 영상과 퍼포먼스 등 볼거리도 화려했다. 장근석은 농이공원에서나 볼 수 있는 회전목마, 귀신의 집, 관람차 등을 아름답고 감각적인 영상으로 준비했고, 거미줄 퍼포먼스를 비롯해서 마술, 팬들과 함께 곡을 만드는 코너도 준비하는 등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차별화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같은 장근석의 열정에 팬들도 열광했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3시간 가까운 공연 내내 장근석의 몸짓과 손짓 하나하나에 환호하고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공연 막바지에는 ‘아시아의 프린스’와의 헤어짐에 아쉬워하며 장근석의 이름을 힘차게 연호했다.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포문을 연 2012 장근석 아시아 투어 ‘더 크리쇼2’는 이후 일본 4개 도시(요코하마,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와 상해, 심천, 대만, 태국 등 중화권 4개지역에서 대대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이현경 기자 hk0202@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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