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줄날줄] 한강버스

[씨줄날줄] 한강버스

서동철 기자
서동철 기자
입력 2025-09-19 00:26
수정 2025-09-19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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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한양에서 영남으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한강 뱃길을 이용하는 것이었다. 마포나 광진에서 배를 타면 양평·여주와 원주 흥원창을 거쳐 충주에 닿았다. 여기서 상주나 대구 방면으로 가는 사람은 배에서 내려 문경새재를 넘었다. 영주나 봉화, 안동으로 가는 사람은 단양까지 배를 타고 가서 죽령을 넘어갔다.

안동 출신 퇴계 이황이 단양 기생 두향과 인연을 남긴 것도 그만큼 단양을 자주 지나쳤기 때문이다. 한양 뱃길은 1973년 팔당댐 건설로 단절됐다. 1995년 충주댐이 건설되자 상류 단양과 아우라지로 가는 뱃길도 막혔다.

내륙 수운이 퇴화한 것은 세계적 현상이다. 갈수록 댐 건설 필요성이 높아지고 도로와 철도가 발달하면서 수운은 속도전에서 밀렸다. 장강(長江)이라 불리는 중국 양쯔강도 과거에는 가장 중요한 교통로였다. 하지만 화물선은 여전히 분주히 오간다지만 여객선은 관광용 장거리 유람선이 대부분이다. 스위스에서 발원해 오스트리아와 독일을 지나 네덜란드에서 바다에 합류하는 라인강도 다르지 않다.

여전히 통학과 통근 같은 일상생활에 요긴하게 쓰이는 뱃길도 없지는 않다. 해안 도시와 같은 생활권을 이루는 섬을 연결하는 뱃길이 대부분이다. 미국 뉴욕의 스태튼 아일랜드 페리와 캐나다의 토론토 아일랜드 페리가 그렇다. 영국 런던 리버버스는 템스강을 따라 운항하는데 다른 교통수단보다 시간이 적게 걸린다고 한다.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서울시의회 이영남 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 제1선거구)이 22일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은 총 63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에스컬레이터 2대를 신설한 프로젝트다. 2025년 3월 첫 삽을 뜬 이후 지장물 이설, 임시보행로 및 차수벽 조성, 기존 구조물 철거 및 신규 구조물 축조, 건축 마감에 이르기까지 제반 공정을 차근차근 거쳐 이날 최종 결실을 맺게 됐다. 이 의원은 “제기동역 1번 출입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 오늘 결실을 맺게 됐다”며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제기동역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기까지 공사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도 적지 않았지만, 서울교통공사와 시공사, 관계자들이 노력해 개통까지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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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9 3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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