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철
서동철 기자
안녕하세요. 서울신문 서동철 기자입니다.
최신 뉴스
  • BTS ‘No. 29’와 성덕대왕신종

    BTS ‘No. 29’와 성덕대왕신종

    세종은 “경상도 경주 봉덕사의 큰 종과 유후사 연복사의 큰 종은 헐지 말게 하라”고 명했다. 금속 불교의례 용구를 징발해 무기나 동전으로 만들던 시절이다. 개성 연복사는 태조가 무학대사 자초로 하여금 오층목탑을 새로 짓게 하는 등 중창하며 애착을 가졌던 사찰이다. 당시에도 봉덕사 종의 존재는 뚜렷했음을 알 수 있
  • 공민왕 숨결 서려 있는 ‘임영관’…잉어가 이어준 사랑 ‘월화거리’

    공민왕 숨결 서려 있는 ‘임영관’…잉어가 이어준 사랑 ‘월화거리’

    강릉, 고려·조선 때 대도호부 지위강릉읍성, 남대천 북쪽에 자리잡아 객사 ‘임영관’ 현판은 공민왕 친필읍성 내부 한은 등 공공 건물 밀집명주동, 카페·식당 등 문화의 거리영동선 노선은 예국고성 훼손 피해 ‘월화거리’ 무월랑·연화 이야기 담겨 왕릉 방불케 하는 ‘명주군왕릉’ 명소강원도 평창에서 강릉으로 넘어가는 대
  • 공습당한 세계유산

    공습당한 세계유산

    이란에 간 때는 2008년이지만 기억이 다 희미한 것은 아니다. 리터당 100원에 불과했던 휘발유값을 잊는 것은 불가능하고, 페르시아 왕조의 이란 문화도 생생하다. 경주와 같은 문화유산의 보고 이스파한은 특히 매력 있었다.이스파한은 흔히 ‘세상의 절반’이라 불린다. 사파비 왕조의 압바스 1세가 1598년 수도로
  • 눈빛이 맑은 이유

    눈빛이 맑은 이유

    고전소설에선 사람에 대한 칭찬으로 ‘얼굴이 맑다’는 표현이 자주 보인다. 춘향전의 ‘맑은 낯의 고운 태도와 반짝이는 눈빛’이 그렇고, 심청전의 ‘맑은 낯의 단정한 태도’가 그렇다. 구운몽에도 ‘얼굴빛이 맑고 눈빛이 정하니 마음이 곧은 사람’이라는 대목이 있었다.국립중앙박물관에서 아이를 데려온 엄마들을 보며 ‘우리
  • 청령포 가는 또 하나의 방법

    청령포 가는 또 하나의 방법

    강원도 영월을 배경으로 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흥행하면서 2006년 개봉 영화 ‘라디오 스타’도 소환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왕사남’ 현장을 보러 영월을 찾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라스’의 금강정과 청록다방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라스’의 배경으로 영월이 선택된 것도 이 고장 분들에게는 송구하지
  • 신안선의 자단목과 중국 동전

    신안선의 자단목과 중국 동전

    올해는 ‘신안 보물선’ 발굴 50주년이다. 1975년 전남 신안군 증도면 방축리 앞바다에서 청자 꽃병을 비롯한 중국 도자기 6점이 고기잡이 그물에 걸려 올라온 것이 계기가 됐다. 신안선은 중국 저장성 닝보에서 1323년 출항해 일본 하카타로 가던 길이었다. 한국 수중고고학의 출발점으로 기록된 신안선 발굴은 197
  • 이란의 쿠르드족

    이란의 쿠르드족

    최근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의 고고학 발굴 조사 결과는 인류 문명 발생과 관련한 기존 상식을 뿌리째 흔들고 있다. 유네스코는 괴베클리테페 유적을 BC 1만년~BC 9000년의 기념비적 건축물로 기록한다. 기존 역사는 BC 6000년~BC 5000년 메소포타미아의 수메르를 인류 최초 문명이라 적었다. 역사 교과서의
  • 장릉과 사릉

    장릉과 사릉

    문장으로 이름을 날린 윤순거는 영월군수로 있던 1663년 ‘노릉지’(魯陵志)를 편찬한다. 영월 관아에 전해 오던 ‘노릉록’(魯陵錄)을 바탕으로 했다. 단종은 노산군으로 강등돼 영월에 유배된 뒤 1457년 죽음을 맞는다. 단종은 1698년(숙종 24년)에야 복권됐으니 임금의 무덤을 뜻하는 ‘릉’이라는 당시 표현은
  • 동아시아 최고 풍광 품은 ‘물의 나라’

    동아시아 최고 풍광 품은 ‘물의 나라’

    천하제일 명승지…군사 요충지충남 보령이라면 누구나 대천해수욕장을 먼저 떠올리지 않을까 싶다. 길이가 3.5㎞에 이르는 넓은 백사장은 대천을 일찍부터 서해안을 대표하는 휴양지로 명성을 날리게 했다. 보령은 서해를 방어하고 삼남에서 도성으로 가는 조운선을 보호하는 수군 사령부가 있던 고장이기도 하다. 오서산에서 발원
  • 눈썰미

    눈썰미

    서울 탑골공원에 있는 원각사터 십층석탑의 유리보호각을 한시적으로 개방한다는 소식이다. 원각사를 짓고 석탑을 세운 이는 세조다. 단종의 죽음을 그린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화제를 모으니 이런 뉴스에도 관심을 갖게 된다.세조는 유교 국가 조선의 전무후무한 불교 후원자였다. 사람들은 그가 불교에 의지한 것도 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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