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 걷기는 지인의 권유로 시작했다. 두세 달 전쯤 먼저 실행했던 지인은 수면의 질이 개선되고 스트레스도 많이 줄었다고 했다. 맨발 걷기 예찬론자나 다름없다. 무엇보다 지구 생명체의 근원인 ‘지표면과의 접속’(Earthing)을 통해 활성산소 발생과 우리 몸의 염증 수치도 줄일 수 있다는 말에 확 끌렸다.
얼마 전 중년의 여성 등산객들 또한 맨발 걷기에 도전하는 자극제가 됐다. 맨발로 재빠르게 산을 오르는 그들의 모습은 놀라움과 함께 부러움마저 느끼게 했다. 아직은 초보 단계지만 조만간 맨발로 산책길을 완주하고, 등산코스에도 도전해 볼 요량이다. 마치 인생 여정에 다시 맨발로 뛰어든다는 각오로….
2023-07-0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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