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달리는 폭탄 CNG버스 안전기준 만들라

[사설] 달리는 폭탄 CNG버스 안전기준 만들라

입력 2010-08-11 00:00
수정 2010-08-1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그제 서울도심에서 시내 버스가 폭발해 승객과 운전기사, 행인 등 1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가 발생한 차량은 서울시 전체 시내버스 가운데 96%(7234대)를 차지하는 압축천연가스(CNG) 버스라는 점에서 시민들이 받은 충격은 매우 크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곧 판명이 나겠지만 미흡한 안전기준이 빚어낸 예고된 인재였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CNG버스가 본격 도입된 지 10년이 지나도록 연료통에 대한 안전기준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동안 폭발사고가 7차례나 있었는데도 시정되지 않았다니 더욱 한심한 일이다.

CNG버스는 폭발가능성이 높은 가스를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연료통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안전운행의 관건이다. 그러나 CNG버스의 연료통은 고압가스관리법이 적용되지 않아 교통안전공단의 간단한 가스 누출검사만 정기적으로 받는다고 한다. 그것도 육안으로만 실시하기 때문에 미세균열은 잡아낼 수조차 없다. 지식경제부가 지난달 CNG버스 연료통에 대해 3년만에 한번씩 정기검사를 받도록 고압가스관리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차량 운행연수에 따라 정기점검을 차등 실시하되 내압시험, 미세균열 확인을 필수적으로 실시하도록 해야 한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 축사… “무대를 완성하는 건 결국 객석”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중구 제2선거구)이 지난 27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개최된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에 자리를 함께해 축사를 건네고, 무대를 일군 예술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축사에서는 오랜 배우 활동을 통해 느낀 무대와 관객의 관계를 소개하며 공연을 함께 완성하는 관객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가위에 만나는 전통예술의 멋과 흥’이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 이번 대제전은 (사)성창순판소리보존회가 주최·주관을 맡고 서울특별시가 후원에 나섰다. ‘2026 서울시 민간 국악행사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 무대에서 전석 초대 방식으로 관객과 만났다. 축사에서는 “한가위의 넉넉한 여운 속에 우리 소리와 가락을 만나는 자리,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행사 관계자와 예술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20년 넘게 배우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무대를 완성하는 것은 결국 객석이라는 사실”이라며 관객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판소리에서 ‘얼씨구!’ 한마디가 소리꾼의 소리를 살리듯, 여러분의 박수가 예술인들께 가장 큰 힘이 된다”며
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 축사… “무대를 완성하는 건 결국 객석”

원래 CNG는 공기보다 가벼워 연료통의 균열로 새어나가도 공기중으로 빨리 확산돼 사고위험이 적다고 하지만 비용절감을 위해 대부분 차량이 사고차량처럼 하단에 연료통을 부착하고 있다. 앞으로 교체될 버스는 연료통을 차량상단에 설치하도록 의무화해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 연료통을 하단에 설치한 기존 차량의 경우 버스 안에 가스누출을 알리는 시스템을 장착하도록 해야 한다. 한해 시내버스 이용승객이 연인원으로 16억명에 달한다. 더 이상 ‘시민의 발’이 시한폭탄이 되는 일이 없도록 강화된 안전기준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2010-08-11 3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