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학교 보충수업 또 공염불되나

[사설] 학교 보충수업 또 공염불되나

입력 2004-02-27 00:00
수정 2004-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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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국적인 사교육 해소방안이 표류 위기를 맞고 있다.일선 교육청이 교육부의 ‘2·17 사교육 경감대책’을 제대로 소화해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서울시 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이른바 ‘학교교육 정상화 추진계획’을 마련했다.학생들의 학원 과외를 막기 위해 학교에서 밤 10시까지 잡아 두겠다는 것이다.그러나 수업은 3시간 정도만 하고 나머지 시간은 교실 등에서 자율학습을 하도록 지도한다고 한다.사설 학원보다 양질의 고강도 수업을 기대했던 것과는 거리가 너무 멀다.

지금까지 학교 수업만 끝나면 학원에서 한밤중까지 공부하던 학생들이 3시간 수업의 학교 보충수업 시스템에 만족하겠는가.많은 학생들이 이미 학원식 학습방법에 젖어 있어 학교가 보충수업을 사설 학원보다 훨씬 밀도 있게 시행해도 학생들의 선택을 유도하기가 쉽지 않은 터다.학생들의 학습동기를 유발하는 프로그램이 결여된 보충수업은 요란한 소리만 내다 결국은 공염불이 되기 십상이다.교육 당국은 일상적인 학교 수업을 마치고 교사들이 또 밤 늦게까지 보충수업을 하기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현실을 내세운다.

박승진 서울시의원, 2114·2115번 버스 이화교 통과 문제 해결 위해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3)은 14일 중랑구 중화동과 묵동을 경유하는 2114번 및 2115번 버스의 운행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이화교 일대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관계기관과 함께 개선 대책을 논의했다. 현재 운행 중인 2114번과 2115번 버스는 차량 노후화에 따라 새로운 차량으로 교체될 예정이지만, 교체되는 차량의 차체 높이가 기존 2.5m에서 3m로 높아지면서 이화교 하부 통과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화교 하부의 차량 통과 가능 최고 높이가 2.5m이기 때문에 현재 차량이 새로운 차량으로 교체될 경우 기존 노선의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중화동과 묵동 주민들의 주요 생활 노선인 2114번과 2115번은 노선 변경이나 운행 차질 시 대중교통 이용에 큰 불편이 우려되는 버스 노선이다. 이에 박 의원은 사전에 문제를 방지하고자 서울시 버스정책과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으며, 이날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현 가능한 대안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박 의원을 비롯해 중랑구청 교통행정과장, 도로과 관계자, 중화2동장 등 소속 공무원들이 참석해 이화교 주변 도로 여건과 차량 동선 등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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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보충수업의 강사를 현직 교사와 교사자격증이 있는 예비교사로 제한해 학원강사 등 외부강사의 출강을 봉쇄한 데 있다.교육청의 결정은 교수법이 탁월한 외부 강사와 나란히 경쟁해야 하는 현직 교사들의 반발을 의식한 탓일 것이다.교사들의 집단이기적 발상으로 망국적인 사교육 해결 시도가 물거품이 되는 셈이다.교육 당국은 결단을 내려야 한다.외부강사의 학교 보충수업 출강을 허용해야 하고,수업 시간도 늘려 사설 학원을 압도하는 보충수업이 되도록 해야 한다.아울러 교사들의 교수법 보충수업으로도 활용해볼 수 있을 것이다.˝

2004-02-27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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