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종 언론 매체에서 대학교 총학생회 부정선거를 이슈화하는 것을 보고 대학생으로서 부끄럽기 짝이 없다. 투표함을 훔치려다 적발된 경우, 대리투표, 사전개봉, 불법 도청, 대학 선거관원의 중립위반 등 다양한 부정선거 사례를 보면 정말 대학교에서 일어난 일이 맞을까 싶을 정도다. 대학 총학생회 선거에 이다지도 부정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총학생회장의 상상 이상의 권력 때문이다. 그리고 그 권력은 돈과 함께 오기 마련이다. 총학생회장은 학내 각종 이권에 개입할 수 있다.
이러한 대학 내 정치문화의 부패를 단지 학교의 잘못된 관행, 권력을 추구하는 학생(총학생회장 후보)들의 잘못이라고 떠넘겨서는 안 될 것이다. 총학생회 투표율을 보더라도 50%가 채 되지 않는다. 부정선거를 욕하는 것에서만 그치지 말고,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대학생활에 참여한다면 이러한 부정은 설 자리를 잃게 되고 올바른 대학 문화가 조성될 것이다.
경북 영주시 휴천2동 조보람
이러한 대학 내 정치문화의 부패를 단지 학교의 잘못된 관행, 권력을 추구하는 학생(총학생회장 후보)들의 잘못이라고 떠넘겨서는 안 될 것이다. 총학생회 투표율을 보더라도 50%가 채 되지 않는다. 부정선거를 욕하는 것에서만 그치지 말고,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대학생활에 참여한다면 이러한 부정은 설 자리를 잃게 되고 올바른 대학 문화가 조성될 것이다.
경북 영주시 휴천2동 조보람
2009-12-16 3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