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꿈/박정현 논설위원

[길섶에서]꿈/박정현 논설위원

입력 2009-06-19 00:00
수정 2009-06-1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영국 오페라 가수 폴 포츠가 서울광장에 섰다. 그의 세계적인 무료공연을 들으려고 할머니, 50∼60대 부부, 젊은이, 외국인들이 광장에 앉았다. 광장 잔디밭을 가득 메우고도 자리를 잡지 못한 이들은 서서 노래를 감상해야 했다. 광장을 메운 청중들은 그의 노래가 주는 감동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박수에는 그의 인생역정에 대한 격려도 담겨있었으리라.

휴대전화 판매원에서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로 변신에 성공한 그의 삶에서 현대인의 성공 비결 7가지를 떠올린다. 그는 작고 땅딸막한 키와 못생긴 외모에도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꼴’이 전부가 아니라는 얘기다. 그는 우리의 ‘전국노래자랑’쯤에 해당하는 영국 TV 프로그램에 출연할 ‘깡’조차 없었다. 하지만 그는 용기를 내서 TV에 출연해 ‘끼’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그리고 세계적인 노래꾼으로 인생을 뒤집었다. 그에게는 ‘꾀’도 ‘끈’도 없었다. 그가 광장에서 서울시민들에게 전해준 메시지는 ‘꿈’이 있으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는 게 아니었을까.

박무영 서울시의원, 데이터센터로부터 주민 생활환경 지킨다

박무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3)은 15일 주거지 인근 데이터센터 건립에 따른 주민 불안을 덜고 생활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주거환경 보호를 위한 데이터센터 입지 관련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 개정 촉구 건의안’과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함께 대표 발의했다. 데이터센터는 냉각설비를 24시간 가동하면서 소음과 열을 내보내고, 대규모 전력을 사용해 화재 위험과 전력망 부담도 크다. 그러나 현행 ‘건축법’상 데이터센터는 일반 방송통신시설로 분류되어 별도의 입지 심의 없이 지을 수 있고, 건축허가가 기속행위로 규정되어 있어 허가권자가 입지를 실질적으로 통제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서울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데이터센터 건립을 두고 주민과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에서는 오직 전용주거지역과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서만 데이터센터가 포함된 방송통신시설의 신축을 막고 있다. 하지만 제2종 및 제3종 일반주거지역의 경우 마땅한 제한 규정이 존재하지 않아, 주민들이 거주하는 주택가 한가운데에도 데이터센터가 건립될 수 있는 허점이 있다. 이번 개정안은 제2종과 제3종 일반주거지역까지 데이터센터의 건축을 원천적으로
thumbnail - 박무영 서울시의원, 데이터센터로부터 주민 생활환경 지킨다

박정현 논설위원 jhpark@seoul.co.kr

2009-06-19 3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