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신 정동길/노주석 논설위원

[길섶에서] 신 정동길/노주석 논설위원

노주석 기자
입력 2008-06-11 00:00
수정 2008-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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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동길을 걸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덕수궁 돌담길로 불리는 고즈넉한 길을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첨단과 현대예술이 흐르거든요. 구한말 이래 최대의 변화의 물결이 이곳에 밀어닥친 것 같아요.520년 묵은 회화나무 앞에는 최신식 캐나다대사관 건물이 들어섰고 을사늑약이 체결됐던 비운의 중명전이나 아관파천의 러시아공사관,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 등 여기저기서 이런저런 공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예원학교 담벼락에 설치된 LED패널에서는 정동길의 역사가 영어로 흐릅니다. 대한문 초입부터 시립미술관 가는 길에는 세상에서 제일 고급스러운 천만상상의 벤치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화여고 시멘트벽엔 화사한 담꽃이 채색돼 있더군요.

세상에 변하는 곳이 어디 정동길뿐이겠습니까. 또 변하지 않는 곳이 어디 있겠습니까마는 끊임없이 뜯고 고치는 게 사실 좀 마뜩찮군요. 마음 푹 놓고 19세기를 느낄 수 있는 장소가 한 곳쯤 온전히 남아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제 욕심이 좀 과했나요.

김형재 서울시의원, 강남역 ‘서울굿즈샵’ 개점 환영… “정책 제안 결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4월 30일 강남역 지하도상가에 ‘서울마이소울샵(SEOUL MY SOUL SHOP) 7호점’이 개점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강남역점 개점은 김 의원이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정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한강 이남 지역의 서울굿즈 공식 판매처 확대’ 요구가 실제 정책적 결실로 이어진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는 2025년 6월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당시 서울관광재단 대표를 상대로 “서울 굿즈 판매처가 한강 이북 지역에만 편중되어 있어 브랜드 확산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특히 김 의원은 “강남역은 유동 인구가 많고 외국인 방문이 집중되는 지역인 만큼 서울시설공단이 관리하는 강남역 지하상가를 활용해 복합 매장을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주문하며 서울시의 전향적인 태도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김 의원의 정책 제안에 힘입어 문을 연 ‘서울마이소울샵 강남역점’은 강남역 2번 출구 인근 지하상가(A-8호)에 위치해 접근성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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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2008-06-11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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