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년 참 무더웠다
그곳 한번 더듬자니 속옷이 백여덟 벌이나 될 줄이야
초록 속곳치마만 늪물 위에 띄워놓고
매미 소리로 귀싸대기를 맞는다
속살 한번 더듬지도 못하고
늦여름은 나보고 청춘에서 손 떼란다
어중이떠중이 풋사랑도 진품이던 청춘이 물러가면
꽃 피는 것도 기술이어야 한단다
……
2007-08-18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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