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차세대 교통수단은 친환경 철도로/정수일 철도시설공단 부이사장

[발언대] 차세대 교통수단은 친환경 철도로/정수일 철도시설공단 부이사장

입력 2006-10-25 00:00
수정 2006-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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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연휴기간 철도 이용객은 272만명, 하루 평균 45만명이었다. 전년 대비 이용객이 4.2% 증가했다.KTX는 이 기간중 1일 평균 13만 4000명을 수송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6% 늘었다. 철도이용객은 앞으로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도로위주의 투자를 해왔다. 철도 및 도로의 총연장은 1960년대 철도 3022㎞, 고속도로 313㎞였으나, 지난해말 현재 철도 3392㎞, 고속도로 2923㎞로 철도는 답보상태에 머문 반면 고속도로는 9.4배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는 75년 20만대에서 올 상반기 1550만대로 무려 70배 이상 급증했다. 이에 따라 교통체증이나 대기오염, 교통사고 등 사회적 비용이 크게 늘어났다.2002년 환경정책평가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대기오염, 소음, 사고 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60조원에 이르며, 이중 98.1%가 도로교통에서 발생했다. 대기오염의 경우 사회적 비용은 도로가 11조 3300억원인데 비해 철도는 2900억원에 불과하다. 에너지효율성 측면에서 철도의 단위 수송량당 에너지 소모량을 1로 볼 때 버스는 5.5, 택시 15.7, 도로화물 15.8로 철도가 월등히 높다. 환경·안전·에너지 효율성 측면에서 가장 미래지향적인 교통수단은 철도임이 증명된다.

정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15년까지 전국을 고속화된 철도망으로 연결하는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수립, 시행중이다. 계획이 완료되면 철도 총연장은 3816㎞, 복선화율 64.1%, 전철화율 73.1%로 높아진다. 여객수송 분담률은 15%선까지 높아진다.

앞으로 국가 기간수송망 확대를 위해서는 민간자본을 철도건설에 참여시켜 투자를 통한 철도네트워크를 만들어 가야 한다. 지금이 바로 장기적 플랜과 비전을 가지고 새로운 교통문화를 만들어야 할 때이다.

정수일 철도시설공단 부이사장
2006-10-25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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