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섶에서] 늦둥이/이목희 논설위원

[길섶에서] 늦둥이/이목희 논설위원

이목희 기자
입력 2005-09-29 00:00
수정 2005-09-2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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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자리에서 늦둥이가 화제에 올랐다.40대 후반에 예쁜 공주님을 얻고 좋아하는 친구 얘기를 들으며 모두 부러워하는 눈치였다. 괜히 정관수술을 일찍 했나, 일순 후회가 됐다. 그래도 그때는 ‘애국심’에서 한 것인데….

1980년대말 예비군 동원훈련을 가니 먼저 정관수술 희망자를 골라낸다. 일주일 훈련면제를 강조했다. 다음으로 헌혈자를 불러낸다. 하루 훈련면제다. 아들 둘을 낳았으니 이젠 됐다는 생각에 정관수술반에 합류했다. 승합차를 타고 노고산 훈련장을 떠나 도착한 곳은 회사 근처였다. 서울시청 뒤 조그마한 비뇨기과에서 공짜 정관수술이 이뤄졌다. 의사가 “자를까요, 묶을까요.”라고 묻기에 “확실하게 해달라.”고 했다. 아마 자른 듯싶다. 묶으면 복원이 좀 쉽다는 것은 나중에 알았다. 같이 수술받았던 선배는 후유증 때문에 입원까지 하는 고초를 겪기도 했다.

식사자리의 다른 친구가 아는 척했다.“이제는 거꾸로 복원수술에 의료보험 혜택을 주니 생각해보라.” 의사 친구가 손을 내저었다.“정관수술 후 십수년이 지났으면 복원이 쉽지 않다.”며 “나중에 손자를 봐주든지, 입양쪽이 나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장태용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성실 납세가 자부심이 되는 서울, 입법으로 완성”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장태용 위원장(국민의힘, 강동구 제4선거구)은 11일 서울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6년 유공납세자 표창장 수여식’에 참석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납세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시민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수여식은 제60회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성실 납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서울시 전체 모범납세자 37만 1770명 중 지역사회 공헌도가 높은 147명이 ‘유공납세자’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각 자치구에서 추천받은 26명이 참석해 표창장을 받았다. 장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당일 오전 진행된 ‘제334회 임시회 제2차 행정자치위원회’ 회의를 언급하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방금 전까지 회의실에서 서울시의 조례와 예산을 치열하게 심의하며 정책의 원천이 어디서 오는지 다시 한번 깊이 되새겼다”며 “우리 아이들의 놀이터, 시민의 발이 되는 지하철과 버스, 밤길을 밝히는 가로등 하나하나까지 서울의 일상을 움직이는 원천은 바로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을 비롯한 천만 서울시민의 성실함이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5일 제334회 임시회 제1차 행정자치위원회에서 통과된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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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목희 논설위원 mhlee@seoul.co.kr

2005-09-2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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