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백중무렵/ 김영산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백중무렵/ 김영산

입력 2005-04-28 00:00
수정 2005-04-28 08: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조계사 백송을 그가 보여주었다

한낮 한복판 뙤약볕 껍질이 희다

단청 처마 아래 걸린 만 개 백등이

또 희었다

먹중같이 남루하게 늙은 그,

마부(馬夫)의 아버지 천도를 맡길 것을 했다
2005-04-28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