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자가 급감하고 있어 수혈용 혈액재고가 부족하다고 한다.푹푹 찌는 삼복더위 탓도 있지만 지난해 수혈자가 에이즈에 감염됐다는 보도 이후 시민들의 불신마저 겹쳐 헌혈하는 사람들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이다.혈액원은 병원에서 필요로 하는 1주일 분량의 혈액을 보관하는 것이 정상이지만 요즘은 이 분량을 채우기도 어려운 실정이다.특히 혈액으로 만든 혈소판 농축액과 적혈구 농축액은 재고가 하루 수요량에도 못 미친다고 한다.최근의 헌혈 감소는 계절적인 요인에다 혈액관리 부실과 사고가 겹쳐 일어난 것으로 추측된다.지역별로 혈액 부족분을 지방 혈액원에서 서로 긴급 조달하는 절박한 상황에 몰려 있다.앞으로 혈액의 엄밀한 관리체계를 갖추고 제도를 개선,국민들의 불신을 우선 씻어야 한다.
서창수 <서울 노원구 상계동>
서창수 <서울 노원구 상계동>
2004-08-0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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