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교육자들 호화술판 용납못해/노지호(충남 아산시 둔포면)

[독자의 소리] 교육자들 호화술판 용납못해/노지호(충남 아산시 둔포면)

입력 2004-06-26 00:00
수정 2004-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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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총리를 비롯해 시·도교육감등 일행이 함께 저녁식사를 하는데 수백만원을 썼다는 보도를 보았다.지금 온 나라가 김선일씨 죽음에 애도의 하루하루를 보내는데,정부 고위인사들은 호화 술판을 벌이다니 정말 실망스럽다.최고급 한정식당에서 저녁과 함께 병당 25만원씩 하는 밸런타인 17년산 양주를 12병이나 마셨다고 한다.국가적 슬픔과 충격을 가져온 이번 김선일씨 사건을 그들은 알고나 있는 것인가?

지금 대다수 국민은 이번 사건에 대해 정부의 늑장 대응을 지적하고 있다.정부 관계자는 스스로 반성할 때다.웃고 즐기며 양주에 취해 있을 때가 아니다.되풀이되는 사건에 국민은 지쳐 있다.당장 이번 장마에 또다시 홍수피해를 입지는 않을지 작년 수해지역 주민들은 걱정이 태산이다.바라건대 말로만 서민을 위한 정치,서민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하지 말고 정말 실천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노지호(충남 아산시 둔포면)˝

2004-06-2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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