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드라마제작사에 중국자본 유입 가속화”

신한금융투자 “드라마제작사에 중국자본 유입 가속화”

입력 2014-11-21 00:00
업데이트 2014-11-21 08:3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신한금융투자는 21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중국 자본의 유입이 기대되는 드라마제작사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중 FTA 타결로 방송 서비스 시장 개방이 명문화됐으며 양국의 콘텐츠 공동 제작이 권장되고 있다”며 “중국 자본의 유입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FTA 타결 이후 드라마 제작사들의 주가가 빠르게 상승했다”며 “국내 방송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단기적인 실적 개선은 어렵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중국 사업자들과 협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이에 따라 국내 상장돼 있는 방송 콘텐츠 제작사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IHQ, 삼화네트웍스, 팬엔터테인먼트, 초록뱀 등이 상장 기업 중 의미 있는 드라마제작사”라며 “모두 중국기업과 용역 계약을 체결했거나 공동 제작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작사 하나에 투자하기보다는 여러 종목을 함께 담는 바스켓 매매 전략을 더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