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실내기지국 구축해 LTE 밀집지역 과부하 해소

LGU+, 실내기지국 구축해 LTE 밀집지역 과부하 해소

입력 2013-07-14 00:00
수정 2013-07-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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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U+)가 초소형 실내기지국(펨토셀, femto-cell)을 구축해 롱텀에볼루션(LTE) 전송량이 밀집된 지역의 과부하 해소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LGU+는 지난 2월부터 200명 내외의 가입자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소형 실내기지국(피코셀, pico-cell)을 이용해 대형 빌딩과 쇼핑센터, 집단상가 등 지역의 LTE 서비스 품질을 높여왔다.

이번에 LGU+가 구축하는 초소형 실내기지국은 전송범위가 100m 안팎이다. LGU+는 이 장비를 통해 커피숍, PC방, 지하상가 등의 더 규모가 작은 지역의 통화품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U+는 특히 자사 장비는 경쟁사의 초소형 기지국과 달리 전국망 주파수인 2.1㎓ 대역과 800㎒ 대역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들었다.

경쟁사의 초소형 기지국은 각각 800㎒(SK텔레콤) 대역과 1.8㎓(KT) 대역 등 기존의 전국망 주파수와 동일한 대역을 사용해 주파수 간섭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자사 장비는 그런 문제가 없고 데이터 전송량이 급증해도 안정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다는 게 LGU+의 설명이다.

LGU+는 이들 초소형 기지국을 서울, 부산, 광주 등 주요 광역시의 데이터 집중지역과 인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구축하고, 이후 구축 범위를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다.

또 장비를 계속 진화시켜 광대역 주파수 이용은 물론이고 수용용량 확대와 기가와이파이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LGU+는 이들 초소형 기지국 장비가 삼지전자·SMEC·굿소프트웨어랩 등 국내 장비제조업체와 협업을 통해 만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최택진 LGU+ SD기술전략부문장은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 발전을 통한 창조경제 기반 마련을 위해 국내 장비제조업체와의 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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