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삼성-애플 차기 격전장은 손목시계형 스마트폰(?)

삼성-애플 차기 격전장은 손목시계형 스마트폰(?)

입력 2013-03-20 00:00
업데이트 2013-03-20 04:0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애플에 이어 삼성전자도 손목시계형 스마트폰을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오랫동안 시계형 제품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오랫동안 열심히 개발을 해 왔다”며 “우리는 미래를 위한 제품들을 준비하고 있으며 시계도 그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그러나 이 시계의 기능이나 개발비용, 출시 시기 등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

이 부사장의 이런 언급은 지난달 애플이 디자이너 100명을 투입해 손목시계형 스마트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한 이후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업계와 미국 언론에서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미래 스마트 제품인 ‘입는 컴퓨터’(wearable computer)시장에서도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달 애플이 시계형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보도 직후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유사한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2009년 프랑스에서 터치스크린을 가진 시계형 휴대전화을 출시한 바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이와 반대로 삼성전자를 주의 깊게 관찰해온 분석가들조차 깜짝 놀라고 있다고 전했으며, 포천 인터넷판은 애플의 시계형 스마트폰 보도 직후 삼성전자가 이를 공개한 점을 들어 ‘선제적인 베끼기’라고 비꼬기도 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