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탄 태영건설 주가…워크아웃 가닥 잡히자 한 달 전 수준 회복

롤러코스터 탄 태영건설 주가…워크아웃 가닥 잡히자 한 달 전 수준 회복

김성은 기자
김성은 기자
입력 2024-01-09 12:29
수정 2024-01-0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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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 설에 2315원까지 하락
지난달 28일부터는 52.7%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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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8 연합뉴스
2023.12.28 연합뉴스
태영건설 주가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소식에 가파르게 고꾸라졌다가 다시 급반등하며 한 달 새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11.89% 급등한 35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달 12일만 하더라도 3500원이었지만 워크아웃설이 돌기 시작하면서 주가가 급격히 빠지기 시작했다. 태영그룹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같은달 28일 종가 기준 2315원까지 고꾸라졌던 주가는 그 뒤 급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주가는 52.7% 상승하며 워크아웃설 충격을 받기 이전으로 올라섰다.

한 때 태영건설 채권단과 태영그룹 간 공방이 벌어지며 워크아웃 무산 가능성이 대두되기도 했지만 개미들의 ‘간 큰 베팅’은 이어졌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동안 개인투자자들은 태영건설 주식 13억원어치를 나홀로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억 723만원, 1억 7138만원 팔아 치운 것과는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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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주가가 계속 오름세를 나타낼지는 미지수다. 당장 오는 11일 열리는 금융채권자협의회에서 태영건설 채권단이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투표로 결정하는데 채권자 4분의 3 이상이 동의해야만 워크아웃이 진행될 수 있다. 이 요건을 갖추지 못해 워크아웃이 무산되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로 들어가야 한다.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에 돌입한다고 하더라도 태영그룹과 채권단 간 협상에 따라 채무 조정 과정이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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