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증가에 상환유예 얹으니…9월 은행 대출 연체율 ‘역대 최저’

대출 증가에 상환유예 얹으니…9월 은행 대출 연체율 ‘역대 최저’

황인주 기자
황인주 기자
입력 2021-11-11 14:20
수정 2021-11-1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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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 연체율 0.05%포인트
9일 경기도 한 은행 앞에 대출 관련 광고문이 붙어있다. 2021. 11. 9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9일 경기도 한 은행 앞에 대출 관련 광고문이 붙어있다. 2021. 11. 9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대출 증가에 금융당국의 상환유예까지 이어지면서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잠정 현황’에 따르면 9월 말 연체율은 0.24%로 8월 말(0.28%)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올해 6월(0.2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8월 0.19%에서 9월 0.17%로, 기업대출 연체율은 0.36%에서 0.30%로 낮아졌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1%로 8월(0.11%) 대비 0.01%포인트 떨어졌다. 대기업대출과 중소기업대출 사이의 연체율 격차도 줄었다. 9월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28%,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30%로 0.02% 포인트 차이가 났다. 8월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연체율은 낮아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출이 늘어나면서 연체율을 계산하는 분모 자체가 커진 데다 정책자금 공급과 상환유예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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