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제공
LG의인상을 받은 고 석원호 소방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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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안성소방서 양성119지역대 소속 석 소방위에게 LG의인상을 수여하고 유가족에게는 1억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석 소방위는 지난 6일 경기 안성시의 한 종이상자 제조공장 화재 현장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직원들이 남아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 연기 속을 뚫고 지하로 향했다. 석 소방위가 건물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건물 일부가 무너질 정도의 대형 폭발이 발생했고, 온몸에 심한 화상을 입은 그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지난 15년간 소방관으로 일해온 석 소방위는 70대 부친과 10대인 두 자녀를 두고 순직했다.
LG의인상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2015년 제정됐다. 올해부터는 시상 범위를 ‘선행과 봉사로 귀감이 된 시민들’로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9-08-1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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