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복권 구매도 양극화

복권 구매도 양극화

입력 2018-01-15 22:18
업데이트 2018-01-15 22:4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증산층 이상 늘고 저소득층 감소…복권 긍정 평가 74%로 역대 최고

지난해 복권을 사는 중산층 이상은 증가한 반면 저소득층은 감소해 복권 구입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15일 발표한 ‘2017년도 복권에 대한 인식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성인 중 최근 1년 이내에 복권 구매자는 57.9%로 전년의 55.9%보다 2.0% 포인트 늘어났다.

복권 구매자의 소득별로는 월 400만원 이상이 59.5%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년의 52.1%보다도 7.4% 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반면 월 200만원 미만의 구입 비중은 2016년 10.2%에서 지난해 5.8%로 4.4% 포인트 줄었다.

복권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년보다 3.4% 포인트 늘어난 74.5%였다. 이는 2008년 조사 시작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복권 수익금이 소외계층을 지원해서’(45.2%), ‘희망·기대를 가질 수 있어서’(34.5%) 등을 꼽았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8-01-16 18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