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0.3% 늘어 총 234㎢
중국인 제주 땅 매입은 다시↑한·중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의 여파로 주춤했던 중국인들의 국내 부동산 투자가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가 지난해 말보다 0.3%(60만㎡) 증가한 2억 3416만㎡(234㎢)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체 국토 면적(10억 339㎢)의 0.2% 수준이다. 공시지가 기준으로는 지난해 말 대비 1.4% 감소한 31조 8575억원이다.
중국인의 국내 토지 투자가 주춤하면서 전체 외국인 보유 토지 면적 증가율이 감소했다. 2015년에 전년 대비 98.1%까지 치솟았던 중국인의 토지 보유 증가율은 지난해 23.0%, 올 상반기 13.1%로 급감했다. 하지만 지난해 감소했던 제주도 토지의 중국인 보유 면적은 올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2012년 164만 3000㎡였던 중국인 보유 제주도 토지 면적은 2015년 914만 1000㎡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지난해 842만 2000㎡로 줄었다가 올 상반기에는 97만 4000㎡(11.6%) 늘어난 939만 6000㎡로 조사됐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2017-12-0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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