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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융권 통합 스트레스테스트 할 것…위기 선제대응”

진웅섭 “금융권 통합 스트레스테스트 할 것…위기 선제대응”

입력 2016-04-20 17:36
업데이트 2016-04-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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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자문회의 전체회의 개최…각계 전문가 의견 청취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20일 경제 대내외에 잠재한 리스크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개별 금융회사를 넘어 금융업권간 연계성을 고려한 통합 스트레스 테스트를 하겠다고 밝혔다.

진 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16년도 금융감독자문회의 전체회의’에 참석해 “최근 글로벌 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대내적으로도 가계부채 증가와 수출 위축으로 한국경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진 원장은 연계성을 고려한 통합 스트레스 테스트를 하면서 취약부문의 다양한 리스크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종합적인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전규제에서 사후감독으로 전환한 금융감독 패러다임이 금융현장에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현장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원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가계부채, 기업 구조조정, 소비자보호 등 주요 현안과 관련해 감독당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관련한 제언을 쏟아냈다.

참석자들은 한국 금융시장을 둘러싼 주변 여건이 우호적이지 않은 만큼 가계부채 연착륙과 기업 구조조정의 충실한 이행, 금융산업의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고, 감독당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고 금감원은 전했다.

금감원은 균형잡힌 감독업무 수행을 위해 지난 2012년 학계와 연구기관, 법조계, 언론계, 금융계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금융감독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올해는 중소서민금융 분과를 신설하고, 다양한 의견 청취를 위해 7개 개별 분과의 위원 수를 10명에서 11명으로 늘렸다.

금감원은 이날 전체회의와 별도로 분과별 자문회의를 수시로 열어 주요 현안에 관한 의견을 구하고 금융감독업무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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