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세일보다 한번에 파격세일’ 등 中 시장 ‘5계명’

‘잦은 세일보다 한번에 파격세일’ 등 中 시장 ‘5계명’

입력 2015-09-20 11:29
업데이트 2015-09-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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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중국 Tmall·JD 인기 한국상품 비교 분석’ 보고서

‘잦은 세일보다 한번에 파격세일’, ‘다각적 정품인증으로 모조상품 불신 해소’…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20일 중국 최대 쇼핑몰인 Tmall(텐마오)과 JD(징둥)의 구매후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인기 한국상품의 강·약점과 중국시장 온라인 판매 노하우 5계명을 제시했다.

최근 중국 해외 직구족의 선호국가 조사에서 한국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금년 상반기 Tmall과 JD 판매순위 상위권에 오른 한국 상품은 화장품(마스크팩, 선크림)과 임신·출산용품, 가공식품(비스킷, 사탕, 초콜릿), 주방용품(밀폐용기), 가전(착즙기, 전기밥솥, 세탁기)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크림과 기저귀, 착즙기 등은 선진국 제품보다 고가에 판매되고 있음에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소비자들은 대체로 한국 제품의 뛰어난 가성비와 안전성에 높은 만족을 보였고, 화장품(선크림)의 경우 선물용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포장의 고급화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기밥솥은 좋은 밥맛과 견고한 내솥코팅이 장점으로 꼽힌 한편, 세척과 조리시간 단축에 대한 보완 의견이 따랐다.

밀폐용기는 밀폐성과 휴대성에서 강점을 보인 반면, 도시락용 제품의 라인업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인기상품에 대한 구매후기를 분석한 결과 중국 내 온라인 직판 확대를 위해서는 ▲ 잦은 가격변동 지양 ▲ 다양한 정품인증 마케팅 실시 ▲ SNS 등을 활용한 고객접점 강화 ▲ 제조일자·원료·함량 표기 확대 ▲ 샘플 증정을 통한 소비자 사로잡기 등 5대 마케팅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무역연구원 장상식 연구위원은 “중국 소비자는 한국보다 제품평가 및 고객 응대를 구매 후기에 남기는 비율이 훨씬 높다”며 “고객만족도(CS)가 높을수록 재구매와 입소문을 통한 신규 판매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이 커 중국 소비자와 신뢰관계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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