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도 자유이용권 나온다…도입 추진

여객선도 자유이용권 나온다…도입 추진

입력 2015-09-20 11:05
업데이트 2015-09-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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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사이에 인기가 많은 철도 자유이용권 ‘내일로’를 벤치마킹한 여객선 자유이용권 ‘바다로’(가칭)가 도입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직원을 대상으로 ‘내가 장관이라면’을 주제로 해수부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여객선 자유이용권 도입’을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바다로’는 겨울 등 연안여객 비수기에 청소년·대학생에게 요금할인뿐 아니라 일정 기간 자유롭게 여객선을 선택해 섬 여행을 할 수 있게 하는 자유이용권이다.

해수부는 ‘바다로’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에 반영하기로 하고 여객선 자유이용권 도입 여부와 가능성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대학생이 여객선 자유이용권으로 저렴한 비용에 섬 여행을 할 수 있게 되면 다양한 관광 수요를 맞추고 섬 관광도 활성화할 것으로 해수부는 기대했다.

이 밖에 농·산촌 거주 청소년 대상 어촌·바다체험 프로그램 운영, 신규직원 멘토링 제도, 직원 건강관리 프로그램 도입 등의 아이디어 우수작도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유기준 해수부 장관은 “앞으로 이러한 공모전을 정례화하고 국민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도 열어 우수한 정책을 계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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