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KDB인프라 IP캐피탈 펀드’ 조성

산은 ‘KDB인프라 IP캐피탈 펀드’ 조성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15-06-29 23:06
수정 2015-06-29 23: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기업銀과 각각 500억씩 출자

KDB산업은행이 지식재산권(IP)에 직접 투자하는 펀드를 내놓는다. 과거 지식재산권을 활용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IP펀드는 있었지만, IP 자체에 투자하는 펀드는 처음이다.

산업은행은 29일 우수 지식재산권에 투자하는 ‘KDB인프라 IP캐피탈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산은이 기업은행과 각각 500억원씩 출자해 1000억원 규모로 만들어진다. 국내외 연구소, 대학, 기업들이 보유한 우수 IP를 발굴해 기술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산은은 또 해외 특허 침해소송에 휘말린 국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특허 매입과 컨설팅 활동도 추진하기로 했다.

성주영(오른쪽 두 번째) 산은 창조기술금융부문 부행장은 “이번 펀드가 민간 투자자의 IP 거래를 촉발하고, 연구개발(R&D)을 활성화시켜 IP 선순환 생태계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2015-06-30 17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금투세 유예 vs 폐지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여부 결정을 지도부에 위임해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를 당론으로 정했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유예와 폐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유예와 폐지, 두 가지 선택이 있다면 당신의 생각은?
유예해야 한다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