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자체상표 붙인 콜라·사이다 첫 출시

편의점 자체상표 붙인 콜라·사이다 첫 출시

입력 2015-05-07 08:45
업데이트 2015-05-07 08:4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씨유(CU)는 7일 편의점 업계 최초로 자체 상표(PB)를 붙인 탄산음료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CU콜라’와 ‘CU사이다’는 각 350㎖에 1천200원으로, 기존의 제조업체 고유상표(NB) 제품보다 ㎖당 가격이 최대 35% 저렴하다고 씨유는 설명했다.

씨유에 따르면 과거 음료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던 에너지 음료는 최근 3년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 반면 스테디셀러인 탄산음료는 10∼20%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에너지 음료는 2011년 등장한 이래 1년 만에 408.9%라는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으나 고카페인 논란이 불거지며 2013년과 2014년 매출이 각각 12.3%, 22.9% 하락했다.

반면 탄산음료의 매출 신장률은 2012년 22.7%, 2013년 19.6%, 2014년 16.4%로 성장해왔다.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김배근 상품기획자(MD)는 “탄산음료는 선호하는 소비자층이 탄탄하고 비교적 경기와 계절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당분간 성장세가 계속될 것”이라며 “이번 신제품은 소비자에게 보다 알뜰한 구매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씨유는 ‘CU콜라’, ‘CU사이다’ 출시를 기념해 5월 한 달간 두 제품 모두 200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