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퇴직연금 다시 보자] “시중은행 첫 퇴직연금硏 설립… 맞춤형 서비스 강점”

[100세 시대 퇴직연금 다시 보자] “시중은행 첫 퇴직연금硏 설립… 맞춤형 서비스 강점”

입력 2014-12-08 00:00
수정 2014-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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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양회종 퇴직연금사업부장

“맞춤형 서비스가 우리은행 퇴직연금 사업의 강점입니다.”

우리은행은 2008년 시중은행 최초로 ‘퇴직연금연구소’를 설립하며 퇴직연금 시장에 발 빠르게 뛰어들었다. 올해 10월 말 현재 운용관리 계약기준 7조 853억원의 연금 자산과 가입기업 220만곳을 유치했다. 퇴직연금 시장의 ‘톱3 은행’으로 자리를 굳힌 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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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회종 우리은행 퇴직연금사업부장
양회종 우리은행 퇴직연금사업부장
비결을 묻는 질문에 양회종 우리은행 퇴직연금사업부장은 7일 “퇴직연구소와 맞춤형 컨설팅 조직을 두 축으로 (퇴직연금 서비스에서) 확실한 차별화를 이뤄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공인재무분석사(CFA), 계리사, 노무사, 회계사, 세무사 등 11명의 전문가로 꾸려진 연구소에서 개별 기업 특성에 맞는 상품을 설계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대기업(6명), 중견·중소기업(9명), 전략(5명) 등으로 세분화된 컨설팅 전담팀이 개별업체를 방문해 전문가 집단과 함께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고 한다.

양 부장은 “고객의 행복한 노후를 우리은행이 함께하겠다는 취지에서 연구소 본연의 리서치 기능 외에 자산운용, 마케팅 지원, 가입자에 대한 부가서비스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흐름을 파악하고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연금신탁사업단 주재 아래 ‘자산운용협의회’도 개최한다. 양 부장은 “당장 눈앞의 실적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의 노후자산 증식에 기여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찾아내자는 게 지향점”이라고 전했다. 협의회에서 시장금리 변동 추이를 예측하고 여러 금융기관의 원리금보장상품과 펀드 등 실적배당상품을 검토해 포트폴리오를 다시 짜는 작업을 한다.

2010년 11월부터는 근로복지공단과 제휴해 30인 이하 중소사업장에 퇴직연금 사업과 자산운용 서비스도 지원해주고 있다. 양 부장은 “대기업은 대부분(85% 이상) 퇴직연금에 가입했지만 전체 기업으로 놓고 보면 가입률이 15%밖에 안 된다”며 “솔직히 은행 수익성에 큰 보탬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노후 보장을 위해 시중은행으로는 유일하게 제휴 업무를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우리은행은 최근 근로복지공단에서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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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2014-12-0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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