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시스 적자 겨영 책임 차원
최신원 SKC 회장이 자회사인 SK텔레시스에 100억원 상당의 주식을 내놨다. 2011년 휴대전화 제조사업 실패로 SK텔레시스가 2012년 290억원, 지난해 278억원의 적자를 본 데 대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다.
최신원 SKC 회장
재계 관계자는 “대기업 총수가 경영 실패를 인정하는 차원에서 회사에 주식을 무상 증여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2012년에도 경영책임 차원에서 전 직원에게 주식 120만주(6억원 상당)를 무상으로 나눠 준 바 있다.
SK텔레시스 관계자는 “최 회장이 누적된 적자로 떨어진 직원들의 사기를 끌어올리고자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번 증여로 우수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새로운 사업을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형이자 창업주인 고(故) 최종건 회장의 둘째 아들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2014-04-0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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