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실적 사전유출 혐의 검찰 고발

CJ E&M 실적 사전유출 혐의 검찰 고발

입력 2014-03-13 00:00
수정 2014-03-13 04: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CJ E&M이 지난해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에게 실적 정보를 흘리는 등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혐의로 애널리스트들과 함께 검찰에 고발됐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12일 회의를 열고 CJ E&M과 IR(기업설명) 팀장, 한국투자증권, KB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3개 증권사와 소속 애널리스트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IR 팀원 2명과 우리투자증권 및 소속 애널리스트 1명은 검찰 통보 조치를 내렸다. 또 한국투자증권 등 3개 증권사에는 기관경고를, 우리투자증권에는 기관주의 조치를 했으며 이들 애널리스트에게는 정직 처분을 내렸다. 금융당국이 애널리스트를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 조치하는 것은 처음이다.

CJ E&M은 지난해 10월 16일 3분기 실적을 공시하기 전에 일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에게 영업이익이 전망치인 200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100억원 미만이라는 정보를 알려줬다. 애널리스트들은 11개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에게 이 정보를 전달해 주식매매(총매도금액 356억 5500만원)에 활용하도록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4-03-13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