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률, IMF 이전 수준으로”…자살예방행동포럼 발족

“자살률, IMF 이전 수준으로”…자살예방행동포럼 발족

입력 2013-12-02 00:00
수정 2013-12-0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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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우리나라 자살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각계 인사들이 본격적으로 예방 활동에 나선다.

자살예방행동포럼은 3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창립 대회를 열고 ‘대한민국 자살예방은 우리가’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포럼의 위원장은 이명수 서울시자살예방센터장이 맡고 배우 박진희씨, 노용찬 목사, 유현재 서강대 교수 등 10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대회 현장에서 일반인들도 포럼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포럼은 창립 선언문을 통해 우리나라의 자살 사망률을 우리 사회가 이른바 ‘외환위기’를 맞기 전인 1990년대 중반 수준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제시할 예정이다.

포럼측 설명에 따르면 1997년 12월 3일 ‘IMF 시대’에 들어선 뒤 기업 부도와 정리해고 때문에 자살 사망률이 가파르게 높아졌다. 1998년 3월 자살로 목숨을 잃은 성인 수가 교통사고 사망자를 앞질렀고, 1995년 인구 10만명당 10.8명이었던 자살사망률은 지난해 2배가 넘는 28.1명으로 치솟았다.

앞으로 포럼은 정기적으로 모여 자살 예방 관련 지식을 공유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동시에 자살 예방을 위한 실천적 캠페인도 활발히 펼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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