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성인업소 출입 논란’ 이참 사장, 결국 퇴진

‘日성인업소 출입 논란’ 이참 사장, 결국 퇴진

입력 2013-11-15 00:00
수정 2013-11-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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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눈의 한국인’ 각종 기록 남겨…”법절차 밟아 명예회복”

‘푸른 눈의 한국인’으로 승승장구해 온 이참(59)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15일 일본 안마업소 출입 논란 속에서 결국 사퇴했다.

일본 성인업소에서 마시지를 받아 논란이 일고 있는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15일 전격 사퇴했다. 이 사장이 이날 오전 관광공사 지하 1층에서 퇴임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성인업소에서 마시지를 받아 논란이 일고 있는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15일 전격 사퇴했다. 이 사장이 이날 오전 관광공사 지하 1층에서 퇴임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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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인 이 사장은 지난 1978년 한국을 찾았다가 한국 문화에 매료돼 1986년 한국인으로 귀화했다. 1994년 드라마 ‘딸 부잣집’에 출연하는 등 방송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얼굴을 널리 알렸다.

이 사장이 공직에 발을 디딘 건 2000년대부터다.

문화관광부 ‘한국 방문의 해’ 추진위원, 서울시 홍보대사, 기획예산처 혁신 자문위원 등으로 일했다.

그러다 2007년 대통령 선거에서 이명박 대통령 후보 특별보좌역으로 발탁됐고 2009년 한국관광공사 사장으로 임명돼 귀화 출신으로는 최초로 공공기관 수장에 오르는 기록을 남겼다.

이 사장은 특히 중도에 임기를 1년 연장한 것을 포함해 모두 4년3개월 넘게 ‘최장수 관광공사 사장’으로 재직하는 기록도 세웠다.

박근혜 정부 들어선 이후에도 관광공사를 포함한 공공기관의 인사가 미뤄지면서 이 사장도 지난 7월 말 임기가 종료된 이후에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지난해 설 연휴 일본 방문 당시 도쿄의 성인 업소에 출입했다는 논란이 뒤늦게 불거지면서 사흘 만에 퇴진하게 됐다.

이 사장은 사퇴의 변에서 “일본 성인업소 출입 사실은 사실과 다르며 제보자의 주장만을 일방적으로 보도한 것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며 “법적인 절차를 밟아 훼손된 명예를 회복하고 싶으며, 그럴 자신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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