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지역 기업 유치로 공생발전
광산개발에 따른 자연피해를 복구하는 한국광해관리공단은 해외녹색 시장개척과 지역 및 중소기업 동반성장, 나눔경영 등 세 가지 방향에서 경영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권혁인(가운데)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이 지난 16일 인천시 서구 석남동에서 진행된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에서 이학재(왼쪽) 한나라당 의원과 함께 연탄을 나르고 있다. 한국광해관리공단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11/28/SSI_20111128172938.jpg)
한국광해관리공단 제공
![권혁인(가운데)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이 지난 16일 인천시 서구 석남동에서 진행된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에서 이학재(왼쪽) 한나라당 의원과 함께 연탄을 나르고 있다. 한국광해관리공단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11/28/SSI_20111128172938.jpg)
권혁인(가운데)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이 지난 16일 인천시 서구 석남동에서 진행된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에서 이학재(왼쪽) 한나라당 의원과 함께 연탄을 나르고 있다.
한국광해관리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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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공단은 지난해 말 몽골 바가누르 석탄광산 환경복구 사업을 수주하면서 광해복구사업을 수출 상품 반열에 올려놓는 등 해외 녹색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태국과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즈스탄 등 자원개발 국가들이 공단의 광해방지기술 도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광해관리공단은 광해방지사업과 더불어 지역진흥사업의 일환으로 하이원리조트, 문경레저타운, 블랙밸리컨트리클럽 등 폐광지역개발 대체법인 설립으로 지역 주민과의 동반성장을 꾀하고 있다. 대체산업 융자지원 사업을 통해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143개 업체에 1700여억 원을 지원하는 등 폐광지역 내 기업 유치와 지역 중소기업과의 공생발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나눔경영도 광해관리공단이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다. 광해관리공단은 국내 폐광지역 마을과 ‘1사 1광산촌’을 맺고, 농번기에 일손 돕기는 물론 고춧가루, 참기름 등 현지 농산물 구매를 통해 이웃사촌의 정을 돈독히 하고 있다.
공단은 ‘폐광지역 문화소외계층 예술영재 지원’ 사업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 사업은 정부의 공정사회 실현을 위한 실천과제로 선정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밖에 사랑의 연탄나눔, 무료 한방진료 봉사 등도 펼치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1-11-29 3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