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도 물폭탄… 또 金치?

물가도 물폭탄… 또 金치?

입력 2011-07-30 00:00
수정 2011-07-30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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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반입 반토막… 배추값 70%↑

중부권을 강타한 최근 폭우로 서울 가락동농수산물 시장에 반입되는 배추 등 일부 채소들의 반입량이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가격이 대폭 오르고 있다.

정부는 농산물가격 불안을 폭우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앞으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자극하지 않도록 물가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29일 서울시농수산물공사에 따르면 가락동 도매시장에 반입된 배추는 378t으로 일주일 전인 22일(698t)의 54%, 전날인 28일(504t)의 75% 수준이다. 반면 가격은 10㎏당 9007원(상품 기준)으로 일주일 전(5881원)이나 전날(5964원)보다 배 가까이 올랐다. 배추의 대체품인 얼갈이배추는 55t이 반입돼 일주일 전(66t)보다 17% 줄어드는 데 그쳤다.

소비자물가(전년동월비)는 지난 1월 4.1%로 4%대에 진입한 이래 6개월 연속 4%대다.

현 추세대로라면 장마와 폭우로 인해 7월 소비자물가는 6월보다 높을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관측이다.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는 내달 4일 열릴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의 집중호우 등에 따른 농작물의 피해상황 점검, 농산물 수급안정 방안 등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는 정부청사가 아닌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서 열 전망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물가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장마와 폭우가 농산물과 서비스요금 등 물가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피고 대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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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3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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