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폴란드의 가전회사인 아미카(Amica)사를 인수, 유럽에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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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인수한 폴란드 아미카사 생산공장.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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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인수한 폴란드 아미카사 생산공장.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22일 아미카사의 냉장고와 세탁기 공장과 생산 설비, 인력 등을 약 7600만달러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다만 브랜드는 포함하지 않았다. 이번 인수를 통해 삼성전자는 한국과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 멕시코 등에 이어 유럽에서도 생활가전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거점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아미카사 설비의 생산 능력은 세탁기 연 50만대, 냉장고 연 45만대 규모다. 아미카사는 영국과 독일, 러시아, 체코 등에 판매 거점을 두고 있으며, 폴란드 가전시장의 13% 정도를 점유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금까지 유럽 판매량 대부분을 중국과 동남아 생산법인에서 공급했지만 유럽 생산 거점을 마련하면서 제품 공급 시간을 4주 이상 앞당기고, 물류 비용도 크게 절감하는 등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09-12-2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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