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합작사 설립… 연 4만대 규모 대형트럭 생산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상용차 시장에 진출한다. GM·볼보·벤츠 등 해외 메이커와 중국 시장을 놓고 격돌을 벌인다.현대차는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최한영 상용사업담당 부회장과 중국 상용차 제조사인 북분중형기차유한공사(북분중기) 원캉 사장이 합작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내년에 설립되는 합작사는 두 회사가 50대50의 비율로 총 4억달러를 투자, 연간 4만대 규모의 대형트럭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현대차는 2012년 신규 모델을 출시하고 2014년에는 중국에서 ‘대형트럭 10만대 판매’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현대차의 연간 상용차 생산량은 6만여대다.
현대차는 중국에 이어 2~3년 안에 미국 상용차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최 부회장은 “2013년 전 세계에서 상용차 20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시장이 중국”이라며 “미국 진출 역시 합작사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며 그 다음은 유럽이 공략 대상”이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2009-12-2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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