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휴대폰 동네우체국서도 받는다

폐 휴대폰 동네우체국서도 받는다

입력 2009-10-22 12:00
수정 2009-10-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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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휴대폰 처리가 한결 쉬워진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폐 휴대폰을 자원화해 수익금으로 지역사회를 돕는 ‘폐 휴대폰 기부 프로젝트’에 국민들이 편리하게 동참할 수 있도록 전국의 모든 우체국으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가까운 동네 우체국에서도 폐휴대폰을 손쉽게 기부할 수 있게 됐다.

 남궁 민 본부장은 “폐 휴대폰을 가까운 동네우체국에서 기부할 수 있도록 전국으로 확대함에 따라 국민들이 보다 손쉽게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자원 재활용으로 환경오염도 막고 녹색성장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6월 서울시와 ‘폐 휴대폰 회수택배’ 업무제휴를 맺어 지난 달까지 3개월 동안 4만5000개의 폐 휴대폰을 회수했으며, 이번 확대 실시로 연말까지 10만개 이상을 회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폐 휴대폰 1대에서 추출한 유가물은 금액으로 환산하면 3500원으로 10만대를 회수할 경우 3억5000만원의 가치가 있다.

 연간 폐 휴대폰은 1400만대가 발생되지만, 약 300만대만 수거되고 그 중 1100만대는 이른바 장롱폰으로 가정에 보관되거나 쓰레기로 배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휴대전화 1t에서는 금 400g을 추출할 수 있어 금광석 1t을 채굴해 금 5g을 얻어내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80배 정도로 채산성이 높아 숨은 가치가 상당하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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