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하이닉스 인수하겠다”

효성 “하이닉스 인수하겠다”

입력 2009-09-23 00:00
수정 2009-09-23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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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 마지막날 단독 신청

효성그룹이 하이닉스 반도체를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2일 하이닉스 주식관리협의회는 “인수후보자 접수 마지막 날인 오후 5시 마감 직전 효성그룹이 막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매각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주주단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해당 기업을 대상으로 10월 중 예비입찰 제안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라면서 “본입찰 및 실사 등을 거쳐 11월 말까지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국내 그룹들의 자금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최종적으로 한 곳이 인수대상자로 참여했다.”면서 “각 그룹의 현금 유동성 확보가 줄어든 상황에서 대형 매물들이 많아서 최종 참여자가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당초 국내 기업 가운데 4~5곳이 하이닉스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국 실제 지원한 기업은 한 곳에 불과했다.

앞서 주식관리협의회는 지난 7일 국내 43개 기업에 매각 안내문을 보내고, 인수 의사가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22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안내문을 보낸 기업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기업집단 가운데 지난해 자산 총액이 5조원 이상인 29곳 등이다.

채권단이 하이닉스 매각 대상으로 내놓은 지분은 전체의 28.07%인 1억 6548만주로 22일 종가 기준으로 3조 6490억원에 이른다. 여기에다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붙으면 매각가는 4조원을 훌쩍 넘는다.

익명을 요구한 금융권 관계자는 “경기도 경기지만 반도체 업종 특성상 앞으로 운영자금 등으로 수조원이 더 들 수 있다는 점도 국내 기업들의 발목을 잡는 이유”라고 말했다.

시장에 매물로 나온 기업이 넘친다는 점도 변수다. 현재 대우건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우인터내셔널 등 추정가격이 1조원이 넘는 대어급만 4개에 이른다. 동부메탈, 금호생명 등 굵직한 매물들도 나와 있다.

정부가 반도체 산업을 기간산업으로 규정해 인수 대상을 국내 기업으로 한정한 점도 약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3·4분기 반도체 업황 호조로 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이 3000억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매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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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2009-09-2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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