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코드 등 보안위협 요소 2배 늘어”

“악성코드 등 보안위협 요소 2배 늘어”

입력 2009-07-25 00:00
수정 2009-07-25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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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2만 2537개 새로 발견”

올 상반기 악성코드와 해킹 등 보안 위협 요소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안철수연구소는 24일 ‘시큐리티대응센터(ASEC) 리포트’를 통해 올 상반기에 새로 발견된 악성코드 및 스파이웨어는 2만 2537개로 지난해 상반기 1만 589개에 비해 약 2.1배가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개인 정보를 탈취하는 트로이목마의 비중이 48.8%로 절반 가까이 됐다.

웹사이트에서 유포된 악성코드 수도 136만여개에 달했다.

안철수 연구소는 올 상반기 스팸메일을 보내거나 메신저의 계정(ID)을 수집하는 악성코드가 기승을 부렸다고 밝혔다. 또 웹 공격도 지능화돼 아직 보안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취약점인 이른바 ‘제로데이(0-day)’의 결함을 이용한 공격 등이 늘었다고 지적했다.

조시행 안철수연구소 시큐리티대응센터 상무는 “악성코드는 가능한 모든 경로를 이용해 유포되며, 특히 웹사이트나 메신저가 주된 유포 경로로 악용되는 추세”라며 “개인 정보를 빼돌리거나 가짜백신 및 스파이웨어처럼 금전적 이득을 취하기 위한 악성코드 등 보안 위협의 종류도 갈수록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09-07-2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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