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또 입원했다. 19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은 감기 몸살을 동반한 기관지염으로 지난 18일 오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다. 지난달 12일 같은 병원에 입원했다가 9일 만에 퇴원한 지 한 달 만의 재입원이다.
삼성 고위관계자는 “지난 12일 일본 경제인들에게 신년 인사차 일본을 방문한 이 전 회장이 일본에서부터 감기 몸살 기운이 있어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예정보다 하루 앞당긴 18일 오후 3시쯤 귀국했다.”면서 “공항에서 미리 대기하고 있던 의료진과 함께 병원으로 갔다.”고 말했다. 이 전 회장의 병세는 심각한 상황은 아니며 일주일가량 입원해 치료를 받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회장은 2000년 초 미국에서 폐 림프암으로 수술을 받은 뒤 호흡기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달에도 감기로 입원해 정기검진을 받는 등 최근 몇 년 동안 겨울이나 특히 환절기에 감기 폐렴 증상 등을 이유로 수차례 입원 치료를 받았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09-03-2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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