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사회공헌’

이색 ‘사회공헌’

입력 2009-03-16 00:00
수정 2009-03-16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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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불우 청소년 조리교육 사업 · KT, 6년째 청각장애자 소리찾기

SK그룹과 KT의 특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SK는 15일 ‘해피쿠킹 스쿨’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요리에 재능이 있어도 가정 형편이 어려워 전문교육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에게 조리 교육과 취업 기회를 주려는 취지에서다.

SK 관계자는 “지난해 시범사업 형태로 해피쿠킹 스쿨을 운영해본 결과, 성과가 좋게 나타나 올해부터 정식 사회공헌 사업으로 확대해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명 호텔 및 레스토랑과 연계한 인턴 실습 및 취업 알선, 조리 분야 대학 진학 때 장학금 지급, 성적 우수자에 대한 해외연수 기회 제공 등 후속 지원도 마련된다.KT도 이날 ‘2009 KT 청각장애아 소리찾기’ 지원 대상자를 다음 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03년에 시작된 소리찾기 활동으로 지금까지 263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올해는 인공와우수술 10명, 디지털보청기 지원 40명 등 총 5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대상자를 20명 더 늘리고 재활치료 기간도 2년으로 연장했으며, 보청기가 낡아 사용이 어려워진 기존 수혜자들도 지원하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2009-03-1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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