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물가 상승률을 기록한 지난해에 ‘물가 관리를 잘 했다.’는 명목으로 공무원 20여명에게 훈장과 포장을 수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말 물가정책을 담당한 재정부와 농림수산식품부 등 소속 공무원 21명과 2개 지방자치단체를 각각 물가 안정 유공자와 기관으로 포상했다. 물가를 총괄했던 재정부 국장급 1명은 홍조근정훈장을, 농림수산식품부 사무관 등 2명이 근정포장을, 재정부 사무관 1명 등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 공무원 8명과 경상북도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공무원과 농협, 소비자단체 관계자 등 10명과 강원도에는 국무총리 표창이 수여됐다.
그러나 ‘쑥스러운 포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해 고유가와 수입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소비자물가는 98년 이후 최고로 높은 4.7% 급등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전체 평균 소비자 물가 상승률 3.7%보다도 1%포인트나 높았다. 게다가 표창을 받은 강원도와 경상북도는 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5.3%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13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말 물가정책을 담당한 재정부와 농림수산식품부 등 소속 공무원 21명과 2개 지방자치단체를 각각 물가 안정 유공자와 기관으로 포상했다. 물가를 총괄했던 재정부 국장급 1명은 홍조근정훈장을, 농림수산식품부 사무관 등 2명이 근정포장을, 재정부 사무관 1명 등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 공무원 8명과 경상북도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공무원과 농협, 소비자단체 관계자 등 10명과 강원도에는 국무총리 표창이 수여됐다.
그러나 ‘쑥스러운 포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해 고유가와 수입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소비자물가는 98년 이후 최고로 높은 4.7% 급등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전체 평균 소비자 물가 상승률 3.7%보다도 1%포인트나 높았다. 게다가 표창을 받은 강원도와 경상북도는 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5.3%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09-02-1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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