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에 따른 경영난으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가는 중소기업이 급증하고 있다. 반면 워크아웃 졸업장을 받은 기업은 현격히 줄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4·4분기(10~12월) 워크아웃 대상으로 신규 선정된 중소기업이 671곳이라고 3일 밝혔다. 전분기(7~9월)보다 73.8% 늘었다. 이는 2005년 2분기(720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신규 워크아웃 기업 수는 지난해 1분기(1~3월) 126개에서 2분기(4~6월) 245개, 3분기 386개로 계속 늘어나다가 4분기 들어 더 가파라졌다. 지난해 9월 터진 미국발 금융위기와 경기침체가 맞물리면서 경영 여건이 악화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한 해 워크아웃에 들어간 기업은 총 1428개로 전년보다 49.7% 증가했다. 이에 반해 워크아웃을 졸업한 기업은 771개로 전년(1010개)보다 239곳 줄었다. 부도 등으로 워크아웃이 중단된 기업은 같은 기간 343개에서 448개로 늘어 경기 침체에 따른 중기 고통을 방증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2009-02-0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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